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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 100여 명 식중독 의심에…법무부 "안정적으로 관리 중"

서울구치소 100여 명 식중독 의심에…법무부 "안정적으로 관리 중"
서울구치소에서 수용자들에 식중독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는 SBS 보도와 관련해 법무부가 "현재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보도 : SBS 8뉴스  [단독] 나흘간 100여 명…서울구치소 식중독 의심 증상)

서울구치소는 지난달 29일, 일부 수용자들이 설사·복통 등 증세를 호소하자 관할인 의왕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유증상자 의료과 진료, 취사장 근무 격리조치 등을 실시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곧바로 역학조사에 나섰는데, '장염 비브리오군'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전날인 28일 저녁 식사 당시부터 덜 익은 생선이나 급식 집기류를 통해 균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식중독 의심 증세 발생 이틀 뒤인 31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전국 수용시설의 여름철 위생 및 온열질환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식중독 예방활동과 관련 매뉴얼 보완 등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히 상황 관리할 예정이고, 현재는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등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도소, 구치소, 소년원 등 전국 수용시설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협력해 '식중독 예방진단 및 현장점검' 등을 실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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