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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입시 비리 공모' 조국 전 장관 아들 서면조사

검찰, '입시 비리 공모' 조국 전 장관 아들 서면조사
대학원 입시 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아들 조원 씨가 검찰에 서면 진술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김민아)는 지난달, 조원 씨 측으로부터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에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에 대한 입장에 대한 서면 진술서를 제출받았습니다.

앞서 조 씨는 지난달 10일, 변호인을 통해 연세대 대학원 석사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 관련 경위에 대한 설명도 진술서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조 씨의 서면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이후 소환조사 필요성 등 전체적인 수사 방향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박사 통합 과정에 지원하면서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씨가 제출한 서류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확인서·민주당 최강욱 의원 명의의 법무법인 인턴 확인서·조지워싱턴대 장학증명서 등입니다.

현재 조원 씨와 누나 조민 씨는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의 공범으로 입건된 상태입니다.

조원 씨의 혐의는 공범인 조 전 장관의 항소심이 진행 중이라 공소시효가 정지됐습니다.

반면 조민 씨의 일부 혐의는 정 전 교수의 유죄 확정으로 시효가 다시 진행돼 이달 26일 완성됩니다.

검찰은 조 씨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전에 관련자들의 태도 등을 종합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5일 조민 씨를 소환해 혐의에 대한 입장 변화 등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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