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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윤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젤렌스키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오늘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부차시 학살현장과 민간인 주거지역으로 미사일 공격이 집중된 이르핀시를 돌아봤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사자 추모의 벽을 찾아 헌화한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서 인도적 구호품을 포함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나토 정상회의 개최지인 리투아니아 방문 후 다음 순방지인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사전 예고 없이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기간 열린 정상 간 공식 만찬에 참석했던 젤렌스키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순방 기간에도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6일 이번 순방 일정을 브리핑하면서도 우크라이나 방문 계획은 부인했습니다.

당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우크라이나를 별도 방문하거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은 계획에도 없고, 현재 추진되고 있지도 않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를 감안하면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격 방문은 국가 안보를 고려해 극비리에 진행된 것으로 보입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채철호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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