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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출국…"힘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0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리투아니아로 출국합니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미국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는 강력한 힘과 억제력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4박 6일, 나토 정상회의 등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와 폴란드 순방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미국 AP통신과 서면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 핵, 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면서 "지금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북한 핵을 저지하려는 국제사회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선 지난달 폭파된 카호우카 댐 보수를 위한 지원을 제공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11일에서 12일, 나토 정상회의 기간 리투아니아에서 한일 정상회담도 열립니다.

한일 정상은 지난 5월 G7 정상회의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는데 두 정상은 처음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정부 기본 입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라며 "이를 명확하게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노르웨이와 스웨덴 등 10개국 이상 정상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원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폴란드에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방산, 원전 등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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