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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일, 미국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한국 배우 유일

박해일, 미국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한국 배우 유일
배우 박해일 씨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습니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 398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박해일 씨는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신입 회원 초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정서경 작가도 신입 회원 제안을 받았습니다.

정 작가는 박해일 배우가 주연한 '헤어질 결심'(2022)을 비롯해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등 박찬욱 감독의 여러 작품에 각본 집필자로 참여했습니다.

박해일과 정 작가가 아카데미의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서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신입 회원으로 초청된 이들로는 지난해 오스카상 7관왕에 오른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대니얼 콴·대니얼 샤이너트 감독과 배우 키 호이 콴, 스테파니 수 등이 있습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음악 부문 회원으로 초청됐습니다.

이들이 모두 제안을 수락할 경우 아카데미 회원은 총 1만 817명으로 늘어납니다.

한국 영화인들은 2015년부터 꾸준히 아카데미 회원으로 가입해 송강호·최민식 배우와 봉준호·임권택 감독을 시작으로 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순례 감독, 이병헌·배두나·하정우·김민희· 조진웅 배우 등이 회원 자격을 얻었습니다.

'기생충'이 오스카상 4관왕에 오른 2022년에는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 박소담 배우가 한꺼번에 초청됐고 '미나리'로 2021년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 배우도 그해 아카데미 정식 회원이 됐습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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