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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윤 대통령 오늘 밤 직접 연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4박 6일 동안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오늘(20일) 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들을 상대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영어 연설에 나섭니다.

파리에서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한국 시간 오늘 0시쯤 프랑스 파리 오를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 등의 영접과 의장대의 환영 속에 입국한 윤 대통령은 곧바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한국 시간 오늘 밤부터는 주요 일정들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우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오찬, 정상회담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회담에서는 우주과학 분야를 포함한 양국의 기술 협력, 경제 교류 등이 의제로 다뤄지고, 북핵 위협과 인권 문제도 언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국제박람회기구 BIE 총회에 참석합니다.

총회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마지막 연사로 나서 영어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오는 11월에 최종 개최국이 결정되는데, 부산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쟁 PT에서는 가수 싸이와 학계 인사, 스타트업 대표 등이 윤 대통령과 함께 연단에 서고,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와 성악가 조수미 씨도 영상을 통해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부산의 준비 상황과 경쟁력을 강조하고, K-콘텐츠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영상 구현으로 경쟁국과 차별화된 PT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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