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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너 수장 "우크라에 남아있지 않을 수도"…철수 가능성 시사

바그너 수장 "우크라에 남아있지 않을 수도"…철수 가능성 시사
▲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

우크라이나전의 선봉에 서온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전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고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이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영국 방송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지난달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바흐무트를 점령한 바그너 그룹이 앞으로 어느 지역에서 싸울 것인지를 묻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머물지 않을 수 있다"고 철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프리고진의 이날 발언은 그동안 계속돼온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 국방부 간 갈등 때문에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바그너 그룹은 지난해 중반부터 러시아 정규군이 고전하는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주요 전투를 이끌며 공격의 선봉에 서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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