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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밀 살리자"…양평, 밀 생산 본격 추진

<앵커>

오늘(31일)은 양평군이 우리 밀 문화행사를 여는 등, 밀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밀과 보리가 식재된 드넓은 밀 경관 단지의 산책로를 관람객들이 거닙니다.

양평군이 우리 밀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 밀 문화행사를 열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틀 동안 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각종 밀 관련 전시와 행사를 즐겼습니다.

[양평군 우리 밀 문화행사 관람객 : 우리 밀로 만든 체험 현장에 자장면이나 빵, 그리고 이런 각종 체험들이 많아서 아이들이랑 와서 즐거웠고요.]

양평군은 오는 2026년까지 300헥타르에 이르는 우리 밀 생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에 불과한 밀 자급률을 끌어올리고, 이모작으로 농가의 소득도 올리겠다는 것입니다.

양평에선 현재 15농가가 13헥타르에 친환경 농법으로 밀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최봉우/양평군 청운면 밀 생산 농가 : (밀) 파종해서 싹만 잘 나오면 풀이 안 나와요. 그래서 제초가 필요 없고, 농약 필요 없고.]

양평군은 현재 토종 밀 등 6개 밀 품종을 시험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정범/양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 : 우리의 제빵업체나 국수하시는 분들이 우리 밀을 사용해서 '양평에 가면 우리 건강한 밀로 만든 밀 제품이 나온다, 밀 식품이 나온다.' 이렇게 특화시켜 나갈 생각입니다.]

양평군은 올해 밀 재배 면적을 50헥타르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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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가 광주 종합운동장 기공식을 열고, 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를 기원했습니다.

12만 4천 제곱미터로 조성되는 광주 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은 1만 1천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국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규모로 건립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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