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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뉴질랜드 SFO와 MOA 체결…"반부패 대응 공조"

공수처, 뉴질랜드 SFO와 MOA 체결…"반부패 대응 공조"
▲ 김진욱 공수처장(왼쪽)과 캐런 창 뉴질랜드 SFO 청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뉴질랜드 중대비리수사청(SFO, Serious Fraud Office) 업무협력 증진을 위한 약정(MOA)을 체결했습니다.

공수처가 수사활동 관련 해외 수사기관과 외교적 업무 협약을 맺은 건 지난해 영국 SFO와의 MOU 체결에 이어 이번이 2번째입니다.

5박 7일 일정으로 뉴질랜드·호주 반부패 수사 및 기소 기관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욱 공수처장은 현지시각 오늘(30일) 오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SFO 청사에서 캐런 창 청장과 만나 협력 증진 약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양 수사기관은 부정부패 범죄 예방·척결을 위한 경험 공유, 수사·기소 업무 관련 경험 및 정보 교환, 부패범죄 분야 워크숍·세미나 초청 및 참가, 각 기관 구성원들 간 상호 방문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김 처장은 이번 회담에서 "공수처와 영연방 국가 수사 기관들 간 반부패 공조 벨트의 구축이 가시화하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 교류 협력을 통해 첨단화·고도화하는 공직 부패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캐런 창 청장도 "뉴질랜드 SFO와 공수처는 부정부패 범죄를 척결해 사회 이익을 보호하는 공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관"이라며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김 처장은 다음 달 1일에는 시드니 검찰청(ODPP, Office of Director of Public Prosecution)을, 2일에는 호주반부패위원회(ICAC, 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을 방문합니다.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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