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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누리호 발사 3주 앞으로…과기부 장관에게 듣는다

<앵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세 번째 발사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에는 연구나 시험 목적이 아닌 실제로 활용될 위성이 실리는 만큼, 사실상 첫 번째 '실전 발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이와 관련된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Q. 24일 누리호 3차 발사…이전과 어떻게 다른가?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네, 다른 점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주 발사체는 초고난이도 기술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반복 발사를 통해서 그 신뢰성을 확보를 해야 되고요. 그런데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서는 방금 말씀하신 대로 실용 위성을 탑재를 해서 실제로 사용할 위성을 우주로 올린다는 그런 의미가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처음으로 민간 기업이 발사 전 과정을 주관한다, 관장을 한다는 측면에서 어떤 새로운 우주 시대를 열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Q. 과기부와 나사 간 공동성명서 채택…내용은?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이번 방미에서 한미공동성명서를 서로 MOU를 했고요. 그 과정에서 한미 간 우주 협력이 우주 동맹으로 이렇게 격상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명서에서는 우주 통신, 달 탐사 활동 그리고 우주 과학 협력이 명시되어 있고요. 일례로 조금 우리 시청자분들께서 관심 있어하는 부분이 한국형 GPS인 KPS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건 또 뭡니까?) 우리 위성으로 GPS를 할 수 있고 좀 더 정밀하게 우리가 GPS를 이용해서 여러 서비스 사업을 할 수 있고 그걸 이용할 수 있습니다.]

Q. '항공우주청' 설립 추진…언제쯤 가능한가?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지금 과기정통부에서는 올해 내에 우주항공청 개청을 목표로 여러 가지 준비를 해 왔고요. 그러니까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서는 법이 필요한데 특별법을 4월 6일에 국회에 제출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걸 하게 되면 부처 간에 흩어져 있던 우주항공 업무를 한 곳에 모아서 전문성과 어떤 효용성, 효율성을 이렇게 높일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된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요. 우리뿐만 아니라 외국, 예를 들어서 스페인에서도 지난 3월에 이런 우주청을 신설을 했고요. 그다음에 세계 각국에서도 전담, 우주 전담 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우주 경쟁에 조금 전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기정통부에서도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이 우주항공청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Q. 반도체 분야 기업들 악재…해법은?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반도체 호황과 불황은 과거에도 이렇게 여러 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불황이 왔다고 해서 이렇게 어려워하지 말고 차분히 초격차 기술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정부에서는 조금 중장기적인 미래의 반도체 기술에 대해서 투자를 계속하고 또 각 기술 계층별로 뛰어난 인재를 이렇게 좀 키워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에서 저희 과기정통부에서는 체계적으로 어떤 기술 지원을 하기 위해서 반도체 미래 기술 로드맵을 조만간 발표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한미 양자·바이오 기술 동맹…효과는?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대통령께서는 이번 방미에서 MIT에서 바이오 석학들하고 대담 중에 앞으로 한국의 과학 기술 인력이 보스턴에 많이 와서 뭔가 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되겠다고 말씀하셨고요. 또 보스턴에서 기술을 기업으로 키워 나가는 그런 생태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양자나 바이오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 한미 간 인력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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