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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지갑에 아직도 있어?…사라진 10만 원권

10만 원권 수표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만 원권 자기앞수표 이용건수는 하루 평균 11만 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 21% 줄어든 겁니다.

같은 기간 10만 원권 하루 평균 이용금액도 140억 원에서 110억 원으로, 21% 감소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지난 2009년 6월 5만 원권이 등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08년만 해도 10만 원권 수표 일 평균 이용건수는 374만 건이 넘었지만, 5만 원권이 자기앞수표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2009년 바로 그 해부터 이용건수가 17% 줄어들었습니다.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1만 건까지 97% 급감했습니다.

신용카드 등 지급카드를 이용한 결제는 물론이고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가 보편적으로 이뤄지게 된 것도 10만 원 수표가 사라지는 것을 가속화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취재 : 정유미 / 영상편집 : 동준엽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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