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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손열음,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연주회 투어 나선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연주하는 공연투어에 나섭니다.

김수현 문화예술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손열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는 어린이들도 배워 칠 수 있지만, 피아니스트들에게는 담백하고 자연스러운 연주 속에 개성을 드러내야 하는 까다로운 곡입니다.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하지만 특히 모차르트와 잘 어울리는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가 18곡에 이르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나섭니다.

손열음 씨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2011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모차르트 협주곡상을 함께 받았고, 자신의 공연과 음반에 모차르트를 즐겨 연주해 왔습니다.

[손열음/피아니스트 : 저한테 모차르트는 항상 집 같은 곳이라고 해야 되나, 모국어 같은 느낌도 들고, 저의 손과 마음에 항상 중심에 있고….]

손열음 씨는 지난달 프랑스의 나이브 레이블로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손열음/피아니스트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그런 구간들을 많이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최대한 가장 자유롭고 즉흥적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공연은 4회 연주로 모차르트 소나타 전곡을 완주하는 사이클로 구성해, 5월과 6월 전국을 돌며 두 번의 완주를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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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몬순' / 5월 7일까지 /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외국에서 벌어지는 전쟁,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연극 몬순은 비를 동반한 계절풍 몬순처럼 등장인물 9명의 일상을 흠뻑 적시고 통과하고 있는 전쟁 이야기입니다.

전쟁을 겪은 나라에 살면서도 전쟁은 나와 상관없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전쟁이란 괴물은 평범한 일상에도 날카로운 유리 조각 같은 파편을 흩뿌린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영상취재 : 한일상 / 영상편집 : 한일상,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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