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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부와 참전용사 공원 방문…오늘 밤 정상회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 시간 오늘(26일) 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정상 부부가 함께 워싱턴 DC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공원을 찾았습니다.

양국 정상은 기념비에 함께 헌화하고 참전 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양국 정상 부부의 이번 만남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 백악관 측에서 특별히 준비한 친교 행사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다양한 경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투자 신고식을 통해 수소와 반도체, 친환경 분야 미국 기업 6곳으로부터 한국에 19억 달러 우리 돈 2조 5천억 원 규모 투자를 약속받았고, 코닝도 1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고, 첨단산업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분들에게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습니다.]

넷플릭스의 25억 달러 투자와 합치면 순방 이틀간 59억 달러, 약 7조 9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겁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미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최근 발생한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 유출이 한미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해선 "우리는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무기 지원 가능성에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함께 NASA의 고다드 연구센터를 방문해 우주 개발 협력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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