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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일광 논란' 주장에 "어불성설…'묻지마 프레이밍'"

국민의힘, '일광 논란' 주장에 "어불성설…'묻지마 프레이밍'"
▲ 태영호 최고위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부산에서 방문한 음식점 명칭이 일본과 관련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매체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일광논란'에 대해 한마디 하겠다"면서 "일광이 친일이라면 일제 강점기 민족교육에 힘쓰셨던 일광학교 교장 독립운동가 김경서 선생과 한자는 다르지만 거의 같은 시기 의병장 '일광 정시해 의사님', 독립운동가 '일광 정재면 목사님'도 친일을 했다는 말이다. 이런 불명예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불교에서는 해를 상징하는 의미로 일광보살을 부처님 옆에 모시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불자들이 모두 친일파인가. 일광욕을 즐기는 유럽인들도 역시 모두 친일파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라며 "어불성설도 이런 어불성설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웅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묻지마 프레이밍이 지극히 민주당스럽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렇게 치면 더불어민주당의 '더불어'는 전범 김일성의 책 '세기와 더불어'에서 유래했고 '이기는 민주당'이라는 구호는 '이기야'라는 혐오 표현에서 유래했고 '서민 중산층 기 팍팍'은 혹세무민 흑주술에서 유래했고 이재명의 기본 시리즈는 일본의 기본법 시리즈에서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 아니면 말고…"라고 비꼬았습니다.

앞서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는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에서 광역단체장, 국무위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한 횟집 상호가 욱일기 등과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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