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등을 고밀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첫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6개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의 기본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본설계공모 대상 지구는 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입니다.
이들 지구는 2021년 2월 도심복합사업이 도입되고 같은 해 12월 최초로 지정된 지구입니다.
현재 전국 57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중 서울 6곳과 서울 외 지역 3곳 등 9곳의 지구 지정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이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 '작고 단일한 도시' 등의 개발 콘셉트를 제시했습니다.
연신내역 지구에는 최고 49층, 총 392가구의 주거복합단지가 들어섭니다.
증산 4지구의 경우 1블록은 최고 40층, 2천449가구, 2블록은 최고 45층, 1천101가구입니다.
신길 2지구에도 최고 45층, 총 1천332가구의 대단지가 생깁니다.
6개 당선작의 주요 내용은 오늘부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설계공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계 공모 이후에는 사업 승인, 보상, 착공, 준공 및 입주 절차가 이뤄지게 됩니다.
국토부는 밑그림이 완료된 6개 선도지구가 주민 선호를 반영한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서울시 및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