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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연합연습 반발 대규모 청년집회…"군 입대, 재입대 결의"

북, 한미연합연습 반발 대규모 청년집회…"군 입대, 재입대 결의"
북한이 한미연합연습을 비난하는 청년 집회를 여는 등 대규모 정치선동에 나섰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반북 압살책동에 나선 한미를 단호히 징벌하기 위한 청년학생들의 집회가 어제(22일) 평양시 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집회에서 청년들이 원수 격멸의 비상한 각오를 안고 한손에는 총을, 다른 한손에는 망치와 낫, 펜대를 틀어쥐고 생산과제수행과 학습을 보다 혁명적으로 중단없이 진행해나갈데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핵선제 공격을 기정사실화한 침략전쟁연습에 악랄하게 매달리며 대결의지를 보이고 있는 한국과 미국에 대한 격멸 의지가 온 나라에 무섭게 타번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통신은 또, "전쟁발발의 임계점" "폭발전야에 이른 조국의 현 정세"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등의 표현들로 한미연합연습에 대한 반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평양시 거리 행진도 진행했습니다.

북한은 최근 전국의 청년학생들이 인민군 입대, 재입대를 결의했다며 한미연합연습과 한미에 대한 적대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는데, 대내적으로 위기의식을 불러일으키면서 체제 결속도 도모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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