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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째 '경기둔화' 진단…내수 회복 속도도 완만해

[경제 365]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3월호'에서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 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과 제조업 기업 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수출은 1년 전보다 7.5% 줄어 5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는데, 특히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43%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수입은 3.5% 증가해 무역수지는 52억 7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우리 경제의 주동력인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내수 회복세도 둔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2.1% 줄어 석 달째 감소하고 서비스업 생산은 0.1%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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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사실상 끝나고,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해외여행과 항공 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등이 지난달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4만 1천700여 건을 분석한 결과, 국외여행 관련 상담이 전달보다 87.5% 증가했습니다.

업체에서 환급을 제때 해주지 않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이사 철을 앞두고 포장이사 운송 서비스와 각종 인테리어 설비 관련 상담도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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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최초로 유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드론 실증도시로 제주도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하반기 중 서귀포 남서쪽의 가파도 130여 가구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을 하는데, 가벼운 일반 물품이 드론으로 배송될 예정입니다.

김천, 전주, 영월, 서산, 태안 등에서도 섬과 산간마을에 드론이 투입돼 물품 배송합니다.

국토부는 택배를 받기 불편한 도서 지역부터 시작해 도심 내 공원 지역까지 드론 배송 상용화 지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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