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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노동시간 연장 허용 안 해…4.5일제 도입 추진"

이재명 "노동시간 연장 허용 안 해…4.5일제 도입 추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노동시간 연장이나 주 69시간제 도입 등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 4.5일제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경기 성남시 판교의 한 공유 오피스 건물에서 열린 민주당의 '주 69시간 장시간 노동, 크런치 모드 방지를 위한 IT 노동자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안 그래도 대한민국의 산업재해 사고율이 가장 높은 수준인데 이런 현상이 더 악화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민주당은 국민 대다수의 삶이 악화되지 않게, 장기적으로는 대선에서 말씀드린 주 4.5일제 도입을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해 '워라밸'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로 자살' 같은 일이 반복될까 우려된다, 주 52시간도 지키지 못했던 회사가 나중에 한 달을 쉬게 해 줄 수 있겠느냐는 간담회 참석자들의 우려의 말을 듣고는 "장시간 노동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생각은 시대착오"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를 마무리할 때 윤 대통령이 근로시간 보완 검토를 지시했단 소식이 전해지자 이 대표는 "하지 말라고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지만, 재검토 지시는 다행"이라며 "앞으로는 노동시간 단축 논쟁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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