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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거 콤비'와 '국대 투수' 맞대결

<앵커>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은 오늘(3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는데요. 대신 대표팀 투수들을 상대로 실전 같은 '모의 타격 훈련'을 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훈련에 나선 에드먼이 코칭스태프에게 허리 숙여 인사합니다.

에드먼과 김하성은 왼손 구창모와 오른손 원태인의 전력투구를 치는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습니다.

메이저리거는 '공식 연습경기'만 뛸 수 있다는 대회 규정 때문에 두 선수만을 위한 특별 훈련이 준비된 겁니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시원한 타구를 연달아 날렸고, 스위치히터인 에드먼은 김하성의 우타용 헬멧을 빌려 쓰고 양쪽 타석에 번갈아 서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

[김하성/WBC 대표팀 내야수 : 감독님이랑 코칭스태프가 배려해주셔서 충분히 도움이 된 것 같고, 컨디션 관리 잘해서 평가전부터 잘해야 하지 않을까….]

수비 훈련에서는 에드먼이 2루수를 맡고, 김하성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최정 대신 3루수로 나섰는데, 빅리그 최고 수준의 야수다운 깔끔한 수비를 선보인 두 선수는 훈련을 마친 뒤 하이파이브와 포옹으로 서로 격려했습니다.

공식 훈련을 마친 뒤에도 에드먼은 다시 배트를 들고 추가로 타격 연습을 했고, 대형홈런포를 쳐내며 기분 좋게 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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