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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 "태극마크는 영광…4강 넘어 결승까지!"

<앵커>

한국계 메이저리거 토미 현수 에드먼 선수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입국했습니다. 태극마크를 달게 돼 영광이라며 결승까지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공항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에드먼은,

[웰컴 투 코리아!]

우리 말로 첫 인사를 전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 / WBC 대표팀 내야수 : 안녕하세요. 저는 토미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돼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 / WBC 대표팀 내야수 : 대한민국을 대표해 WBC에 나가게 돼 매우 기쁩니다. 한국에서 태어나지 않은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대표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축복입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에드먼은 세인트루이스의 주전 내야수로, 이번 WBC에서 2루수를 맡아 유격수 김하성과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키스톤 콤비'로 대표팀 내야를 책임질 예정입니다.

한국야구가 목표인 4강을 넘어 결승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토미 현수 에드먼 / WBC 대표팀 내야수 : 우리 대표팀이 미국 마이애미로 가 준결승, 결승까지 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일전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며 일본계인 아내에게도 한국 응원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 / WBC 대표팀 내야수 : 제 아내에게 반드시 한국을 응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일본을 응원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에드먼은 내일(2일)부터 고척돔에서 열리는 훈련에서 동료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섭니다.

[토미 현수 에드먼 / WBC 대표팀 내야수 : 파이팅!]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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