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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에서 열띤 경쟁…인공지능 대표 선수들 다 모였다

<앵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가 스페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2천 개 업체가 참여했고, 우리 기업들도 인공지능과 로봇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시장에 놓인 미래의 도심항공교통 기체입니다.

인공지능, 즉 AI 비서와 대화하며 하늘을 나는 듯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인공지능 비서 : 호텔 인근에 도착하였습니다. 체크인 서비스를 진행할까요?]

스타트업 업체가 개발한 시각장애인용 보행 네비게이션.

스마트폰으로 주변을 비추면 네비게이션에 정확한 위치가 전달돼 길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시완/LBS테크 대표 : 보행 관제를 통해 자율주행 배송 로봇, 휠체어 자율주행까지 확대하는 서비스로 앞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챗GPT 열풍 속에 올해 MWC는 단연 AI 기술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SK텔레콤은 자사 AI인 '에이닷'이 이용자와의 과거 대화를 기억하고, 사진과 영상을 인식한 감성적 대화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유영상/SK텔레콤 CEO : 궁극적으로 AI를 입혔을 때 생산성과 고객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KT는 자체 AI '믿음'이 챗GPT보다 작은 용량임에도 동급 수준의 대화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챗GPT과 결합한 검색 엔진 '빙'을 내세운 마이크로소프트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조 페우베르그/관람객 : 전시회가 기대하던 대로냐고요? 물론이죠. 모든 걸 가장 먼저 볼 수 있어서 매년 오고 있어요.]

한편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국적 콘텐츠 기업들에게 망 이용 대가를 부과하기로 한 유럽연합 측은 전시회 연설에서 '투자의 공정 분배'를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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