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전날보다 2천 명 넘게 늘어나면서 4만 6천 명을 넘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진 피해가 극심한 하타이주의 도시 안타키아의 건물 붕괴 현장에서 일가족 3명이 강진 발생 296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12일 넘게 잔해 속에서 버틴 이들은 구조 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안타깝게도 이 가운데 12세 소년은 병원에 도착한 직후 탈수증으로 숨을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