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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요 은행 결산 현장검사 돌입…충당금 적립 수준 점검

금감원, 주요 은행 결산 현장검사 돌입…충당금 적립 수준 점검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들의 '돈 잔치'를 비판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주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결산 현장검사에 돌입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어제(13일) 카카오뱅크를 시작으로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등 10개 은행에 대한 결산 현장검사를 실시합니다.

결산검사는 매년 초 주요 은행의 자본건전성을 들여다보는 정기적 성격의 검사로,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과 대출채권의 자산 건전성 분류 적절성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윤 대통령이 전날 은행의 공공재적 성격을 강조하며 은행권의 막대한 이익이 과도한 성과급과 퇴직금에 지급된 것을 비판한 만큼, 이번 결산검사에서는 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예년보다 강도 높게 따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오늘 임원회의에서 은행권의 손실 흡수 능력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손실흡수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은행들에 대해서는 충당금 추가 적립을 유도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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