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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한 열병식 예행연습 관련 증가된 활동 감시 중"

군 "북한 열병식 예행연습 관련 증가된 활동 감시 중"
군은 모레(8일)로 예상되는 북한의 열병식 동향을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열병식 동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지난해 연말부터 해당 지역에 대한 차량과 인원 등에 대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예행연습 관련해서 어떤 증가한 활동들을 잘 감시하고 있다"며 "행사일이 다가온 만큼 좀 더 면밀하게 관심을 기울여서 관측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일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그것을 공식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오는 8일 인민군 창건일 75주년을 앞두고 평양 순안비행장과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인력과 차량, 장비 등을 동원한 활동을 보여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지난 4일에는 김일성광장에서 과거 열병식 연습 때 연출되던 빨간색 꽃 등의 형상이 포착돼 준비가 막바지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번 열병식은 야간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군은 분석 중이며, 과거 야간 열병식 때 했던 것과 유사한 형식의 이벤트 등을 준비하는 정황이 일부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북한 대외용 화보 '조선' 2022년 별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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