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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타거나 곰팡이 핀 돈만 2조 원, 쌓아 보니…'롯데월드타워 233배'

지난해 불에 타거나 곰팡이가 피는 등 손상돼서 폐기된 지폐가 4억 장이 넘는다고 하네요.

기사 보시죠.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폐기된 손상화폐는 4억 1천만 장이나 됩니다.

이게 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 6천4백억 원 규모입니다.

폐기된 물량이 얼마나 많냐면, 길에 이으면 경부고속도로를 63번 왕복한 거리에 해당하고요, 그걸 쌓으면 롯데월드타워 높이의 233배에 달합니다.

손상된 화폐는 한은 본부와 전국 지역본부에서 교환할 수 있는데요.

원래 면적과 비교해서 남은 면적이 4분의 3 이상이면 전액을 교환받고요, 5분의 2 이상 4분의 3 미만이면 액면금액의 절반을 새 돈으로 교환해 주고 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불에 탄 화폐는 붙어 있는 재 부분까지 남아 있는 면적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재를 털어내지 말고 그대로 가지고 오는 게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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