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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요청사항 무시하네" "먹여줘야 하냐?" 싸움터 된 배달 앱 리뷰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배달 앱에 들어가서 리뷰 살펴보는 분들 참 많으시죠.

배달 앱 리뷰가 싸움터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기사인지 살펴보시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배달앱 리뷰입니다.

전체적인 내용이요, 손님이 요청사항을 무시한 채로 배달이 왔다는 내용의 리뷰를 남긴 거고요, 별점은 1점을 매겼습니다.

짬뽕에서 홍합을 빼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죠.

이를 본 업체 사장의 댓글, '바빠서 요청사항을 못 봤다, 손이 없느냐 먹여줘야 하느냐', 이렇게 좀 다그치듯이 댓글을 남긴 겁니다.

누리꾼들은 사장 댓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손님도 일반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나뉘어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데요.

한편, 배달앱이 보편화되면서 리뷰 관련 피해 경험이 있는 업체가 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배달 앱을 사용하는 소상공인 음식점과 주점업 사업체 300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요, 78%가 리뷰 관련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객의 잘못을 음식점의 실수로 전가하는 피해가 가장 많았다고 하고요, 이유 없는 부정적인 평가, 리뷰를 담보로 하는 무리한 서비스 요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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