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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상태서 모든 가능성 열어둘 것"

<앵커>

벤투 감독의 뒤를 이을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이 누가 될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축구협회가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총괄하게 된 독일 출신 마이클 뮐러 신임 전력강화위원장은 우리 말로 첫 인사를 했습니다.

[마이클 뮐러/신임 전력강화위원장 :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8년부터 협회에서 유소년 육성과 지도자 교육을 맡았던 뮐러는 일주일 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전력강화위원장에 부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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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이용수 위원장이 만든 후보군에는 국내 지도자만 있었던 걸로 알려졌는데, 뮐러 위원장은 국적 상관없이 후보군을 새로 짜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뮐러/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백지상태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둘 겁니다. 나는 독일인이기에 국제적으로 생각할 것이고, 모든 가능성을 고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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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 이유였던 계약 기간에 대해서는, 2026년 월드컵까지 장기계약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마이클 뮐러/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개인적으로는 장기 계약을 통해 성공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이재성이 SNS를 통해 선수들도 감독 선임 과정에 목소리를 내야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선수들과도 소통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마이클 뮐러/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 (선수들과) 소통하고 조정하는 게 내 역할입니다.]

협회는 오는 3월 A매치 전까지 차기 감독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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