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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한파 · 폭설에 전력수요 연일 역대 최고

[ 한파·폭설에 전력수요 연일 역대 최고 ]

체감온도가 영하 20도를 밑도는 한파가 계속되고 호남과 충청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전력 수요가 이틀 연달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오늘 오전 11시 기준 최대 전력 94.5GW ]

한국전력은 오늘(2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최대 전력이 94.5 기가와트까지 치솟아 여름과 겨울을 통틀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전력은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순간의 전력 수요를 말합니다. 

이미 어제(22일) 92.999기가와트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불과 하루 만에 이 기록이 바뀐 겁니다.

[ 여름·겨울 포함 역대 최고…하루 만에 또 경신 ]

올겨울 전력 수요는 나흘 전인 지난 19일에 겨울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선 데 이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당초 정부는 1월 셋째주에 최대 전력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한 달 정도 앞서서 전력 수요가 늘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불안감도 조금씩 커지는 상황입니다.

[ 최대 전력 시점 기준 공급 예비율 11.8% ]

사상 최대 전력수요를 기록한 오늘 오전 기준으로 공급 예비율은 11.8퍼센트였습니다.

보통 공급예비율이 10퍼센트 아래로 떨어지면 비상 상황으로 판단하는데, 한국전력은 전력 공급이 '정상' 단계라며 안정적인 전력 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전 9시~10시, 오후 4시~5시 전기 절약 당부" ]

내년 2월 말까지 전력 수급 비상 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예정인 정부는 전력 수요가 몰리는 평일 오전 9시와 10시 사이,  오후 4시와 5시 사이에 절전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에스비에스 한승환입니다.

( 취재 : 한승환  / 영상편집:  장현기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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