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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멀티골' 포르투갈, 우루과이 꺾고 16강행

<앵커>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해 있는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포르투갈은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전으로 펼쳐졌습니다.

전반 4분,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가슴으로 띄워 준 공을 카르발류가 때렸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고, 18분에는 호날두가 직접 노린 프리킥이 수비벽에 막혔습니다.

전반 33분, 손흥민의 팀 동료인 우루과이의 벤탕쿠르가 수비수 4명을 제치고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만들었는데 마지막 벽을 넘지 못 했습니다.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9분에 깨졌습니다.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가 골망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포르투갈이 앞서 갔습니다.

호날두의 머리를 스치고 들어간 것처럼 보였지만, 판독 결과 닿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페르난데스의 월드컵 첫 골로 기록됐습니다.

우루과이는 후반 28분, 수아레스를 비롯해 공격수 2명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포르투갈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막시 고메스의 슛은 골대 맞고 나왔고, 후반 33분 프리킥으로 넘어온 공을 수아레스가 슛으로 연결했지만 옆그물을 때렸습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우루과이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을 페르난데스가 추가골로 연결했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포르투갈은 2연승, 승점 6점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자력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대표팀은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반드시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겨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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