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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두 달 만에 최다…백신 집중 접종기간 시작

<앵커>

어제(2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만 3천여 명이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60명을 넘어서 두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부터는 개량 백신 접종 집중 접종기간도 시작됐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2만 3천91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660명 줄었습니다.

유행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465명으로 61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사망자는 35명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4주간 개량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당일 병원에 가면 언제든지 백신 접종이 가능합니다.

개량 백신 접종자는 고궁과 능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템플스테이 행사, 또 지자체 소관 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양병원과 시설의 입소자는 개량 백신을 접종해야만 외출과 외박이 가능합니다.

방역 당국은 개량 백신의 효과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감염 예방 효과가 기존 백신보다 높을 뿐 아니라 코로나 감염 시 발생하는 각종 후유증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코로나19에 걸리고 나면 급성 심근경색이 나오고, 허혈성 뇌졸중이 나오죠. 이건 중풍입니다. (개량 백신 접종 시) 걸릴 위험이 (미접종자보다) 각각 52%, 60% 감소하는 겁니다.]

또 개량 백신의 이상 사례 신고는 접종 1천 건당 0.3건으로 기존 백신의 3.7건보다 크게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개량 백신의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대상자 기준 5.9%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대상자의 17.3%로 일주일 전보다 4% 포인트 상승했는데, 방역 당국은 집중 접종 기간 중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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