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소미, 배소현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소미와 배소현은 나란히 중간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해 김수지, 유해란, 이정은(이정은6) 등 공동 3위 그룹에 1타 앞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이소미는 5타, 배소현은 3타를 줄였습니다.
정규투어 통산 3승을 보유하고 있는 이소미는 올 시즌에는 아직 우승이 없는데, 시즌 첫 승과 통산 4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201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해 아직 우승이 없는 배소현은 첫 승에 도전합니다.
올 시즌 대상 포인트 1위,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지가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해 유해란, 이정은(이정은6)과 함께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달 초 메이저대회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우승 이후 부상으로 두 대회를 쉬고 돌아온 박민지는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디펜딩 챔피언'인 해외파 김효주는 합계 1언더파 공동 41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습니다.
지난주 'WEMIX 챔피언십 with 와우매니지먼트그룹 SBS골프'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유효주는 5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공동 86위로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총상금 8억 원, 우승 상금 1억 4천4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30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