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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호반' 둘레길 전 구간 개통…가을맞이 나들이 명소 인기

<앵커>

경기도 광주시는 상수원 규제를 받지만 그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죠. 강변을 바라보며 걷는 팔당호반 둘레길 전 구간이 개통돼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팔당 물안개 공원을 지나는 팔당호반 둘레길 1코스입니다.

수도권 시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풍광을 바라보며 걷을 수 있습니다.

가을을 맞아 단풍에 코스모스가 핀 길까지 조성돼 나들이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윤사순/서울시 강동구 : 코스모스 꽃도 예쁘고, 강가도 좋고, 산을 쳐다보니까 검단산도 보이고, 예봉산도 잘 보이고, 단풍이 너무 멋있어요.]

광주시는 기존 둘레길 1, 2코스에 이어 3, 4코스 10km를 지난 17일에 개통했습니다.

호수 길과 등산길로 조화를 이룬, 모두 23km에 달하는 팔당호반 둘레길 전 구간이 완성된 것입니다.

[권복순/경기도 하남시 : 둘레길 너무 아름답잖아요. 아름답고 공기 좋고요, 진짜 그래서 자주 와요. 동료들하고 식구들하고.]

팔당호반 둘레길 조성은 상수원 규제 등으로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자산으로 활용하자는 생각에서 추진됐습니다.

광주시는 기존 명소인 수청나루, 붕어찜 마을 등과 함께 지역 관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세환/광주시장 : 즐길 거리, 볼거리와 함께 또 먹을거리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역 특산품이라든가 또 먹거리를 통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시는 남한산성 등을 잇는 광주 역사 둘레길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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