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드리포트] 스트레스 완화 야쿠르트?…"한 개라도 구하고파"

일본 야쿠르트에서 지난 4월부터 전국 판매를 시작한 신제품입니다.

기본 음료와 다른 유산균을 사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숙면 기능이 있다면서 실험 결과까지 내세우자, 구입 쇄도가 이어지면서 하루 110만 개 이상 팔리고 있습니다.

배달과 시중 판매가 있지만 배달 신청은 중단됐고, 매장에는 씨가 말랐습니다.

[사고 싶은데 전혀 보이질 않아서 찾으면 한 개라도 사서 마셔보고 싶습니다.]

일본, 숙면·스트레스 효과 야쿠르트 초인기

도쿄의 주요 전철역 자판기에도 팔고 있지만 매진 일색입니다.

한 자판기에는 품절이라며 사과 공지까지 붙여놨습니다.

중고 사이트에는 우리 돈 약 1만 원가량인 7개들이 한 묶음을 두 배 넘는 가격으로 팔아 일본 야쿠르트사에서 삭제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럼 이 제품을 한국에서도 먹을 수 있을까, 일본 법에는 국가 기관의 인증 없이 사업자가 기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면 기능성 식품이라고 표시하거나 광고를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배달로 마시고 있는데 숙면이 가능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본, 숙면·스트레스 효과 야쿠르트 초인기

하지만 국내의 경우 기능성 식품에 해당하는 원료도 제한돼 있고 소비자들이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 때문에 광고도 사전 심의가 필요합니다.

지난해 식약처는 남양유업이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자 조사를 통해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일본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기능성 음료지만 한국에서 공인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