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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평화적 타이완 통일은 최후의 선택…독립은 막다른 길"

중국 "비평화적 타이완 통일은 최후의 선택…독립은 막다른 길"
중국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이 결정될 20차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타이완 통일을 위해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무력 통일 방안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쑨예리 20차 당 대회 대변인은 당 대회 개막 전날인 15일 영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계속 최대한 성의를 가지고 평화통일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쑨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무력 사용 포기를 약속하지 않고, 모든 필요한 조치의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겨냥하는 것은 외세의 간섭과 극소수 타이완 독립·분열 분자와 그 활동이지 절대로 타이완 동포가 아니다"고 부연했습니다.

그는 미중 전략경쟁에 대해 "우리는 '투키디데스의 함정(패권국과 패권 도전국 간에 전쟁을 피하기 어렵다는 취지)'이라는 것을 믿지 않으며, '나라가 강해지면 반드시 패권을 추구한다'는 논리와 제로섬의 사고에 반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일을 만들지 않지만 일이 발생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남을 괴롭히지 않지만 남이 우리를 괴롭히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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