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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홀란, 9경기 연속골…"사람 맞아?"

<앵커>

괴물 공격수라 불리는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 선수가 전반만 뛰고도 두 골을 터뜨려 9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상대 골키퍼는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홀란은 코펜하겐과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슈팅 4개를 모두 유효 슛으로 기록했습니다.

첫 번째 논스톱 슈팅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9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이후 두 번의 위협적인 슈팅이 연속해서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전반 32분 탁월한 위치 선정으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동료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습니다.

홀란은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시즌 11경기에서 19호 골을 터트렸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통산 22경기 28골로 경이적인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홀란이 전반만 뛰고 교체된 가운데 맨시티는 5대 0 대승을 거두고 3연승 조 1위를 질주했습니다.

[잭 그릴리시/맨시티 미드필더 :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제 인생에 이런 득점 행진은 본 적도 없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저한테 "홀란은 사람이 아니다"고 하더라고요.]

홀란의 친정팀이자 같은 조의 도르트문트는 세비야를 4대 1로 꺾고 2위를 유지했고, 세비야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질됐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메시는 그림 같은 왼발슛으로 챔스리그 통산 127호 골을 터트리며, 챔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호날두와 격차를 13골로 줄였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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