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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세리에A '이달의 선수'…아시아 최초

<앵커>

나폴리에서 뛰는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리그 월간 MVP '이달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9월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알렸습니다.

라치오의 사비치, AC밀란 에르난데스 등 최고 스타들과 함께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팬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가 됐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7월 나폴리로 이적한 뒤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습니다.

'나폴리의 벽'으로 불릴 만큼 철벽 방어를 펼치며 경기당 0점대 실점을 이끌었고, 세트피스 때 공격에도 적극 가담해 2골을 뽑으며 팀의 선두 질주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특히 9월에는 경기당 7차례의 걷어내기와 공중볼 경합 승리 3.5회, 슛 블록 2회, 태클 2회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득점왕인 라치오의 임모빌레와 AC밀란의 지루 등 특급 공격수들을 꽁꽁 묶으며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김민재/나폴리 수비수 : 감독님이 주문하시는 것만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팀에 좀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좋은 경기력이 계속 나오는 것 같아요.]

김민재의 '이달의 선수' 시상식은 오늘(1일) 밤 토리노전에 앞서 열립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CG : 임찬혁·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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