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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감세정책 후폭풍

S&P, 영국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감세정책 후폭풍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영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지난주 내놓은 감세 정책의 여파로 국가채무 증가 우려가 커지며 파운드화 가치가 한때 사상 최저로 떨어지는 등 금융시장이 요동친 데 따른 우려가 반영된 것입니다.

S&P는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은 'AA'로 유지했지만, 등급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습니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내려가면 통상 국가 신용등급 하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깁니다.

S&P는 영국의 공공부문 부채가 감소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뒤집고, 부채 규모가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P는 "영국의 경제적 여건이 악화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거나, 시장 원리나 긴축 정책으로 정부의 차입 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하는 등 추가적인 위험 요인에 따라 재정 전망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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