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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북한 주민 보호 위해 도움의 문 활짝 열어놓을 것"

권영세 "북한 주민 보호 위해 도움의 문 활짝 열어놓을 것"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북한 주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움의 문을 언제나 활짝 열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장관은 '한반도 보건의료협력 플랫폼' 2022년 전체회의 개회사에서,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은 "인류의 보편적 권리에 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책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발병 이후 정부가 북한에 백신 등 방역 협력을 공개 제안했음에도 북한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인도적 지원과 협력에 열려 있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정치적 고려나 대상이 아닌 북한에 살고 있는 주민들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살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북한이 코로나 봉쇄 이후 3년째가 되었다"면서, 북한내 결핵 환자들은 약을 구하지 못하고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기초 의약품 부족으로 복잡한 수술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권 장관은 "가장 절실한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도움이 최대한 빨리 갈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의 진심 어린 제안에 북한 당국도 북한 주민들을 진정으로 위한 마음으로 호응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은 남북 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일관되게 지속해 나갈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우리 정부의 제안에 대한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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