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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자영업자 영업 방해로 구속된 20대 유튜버, 마약 혐의 추가

일상에 퍼진 마약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음식점·노래연습장 등을 돌며 영업을 방해하다가 구속된 20대 유튜버가 마약 투약 혐의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7일) 청주지검은 업무방해와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튜버 A(25)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동안 청주의 음식점과 노래연습장에 카메라를 들이밀며 근거 없이 "불법 영업을 한다"는 취지로 방송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지역 가게를 돌며 손님과 시비 붙기, 전화 테러, 욕설 등 영업 방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이른바 '청주 악질 유튜버'로 불려왔습니다.

A 씨는 지난 7월 31일 청주 흥덕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서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는데,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애견 가게에서 동물을 학대하다가 적발돼 추가 입건됐습니다.

이에 청주 흥덕경찰서는 A 씨를 업무방해와 모욕,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지난 6월 자택에서 마약을 투약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영업방해, 필로폰 투약 등 현재까지 저지른 사건들을 병합해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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