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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영, 시즌 첫 국제 대회 쇼트 1위…김예림 5위

피겨 유영, 시즌 첫 국제 대회 쇼트 1위…김예림 5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이 2022-2023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유영은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3.19점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쇼트 최고점인 78.22점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날 연기에 나선 13명 중 1위에 올랐습니다.

2위인 일본 가와베 마나에 0.51점 앞섰습니다.

베이징올림픽 6위를 차지한 유영은 새 시즌 그랑프리 출전에 앞서 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유영은 다음 달 28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2차 대회와 11월 영국에서 개최되는 4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탱고 오토노 포르테노에 맞춰 새 쇼트 프로그램을 준비한 유영은 첫 점프 과제에서 트리플 악셀 대신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뛰었습니다.

하지만 3회전 연속 점프에서 다운 그레이드 판정을 받아 수행 점수가 깎였고 마지막 트리플 플립 점프에선 어텐션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예림은 58.32점으로 5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김예림은 첫 점프로 3회전 연속 점프를 시도했는데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을, 이어진 트리플 토루프에서는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 점수가 깎였습니다.

두 번째 점프인 더블 악셀은 실수없이 소화했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이 다운 그레이드 판정과 함께 더블 플립으로 처리돼 아예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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