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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대위' 첫 회의…이준석 가처분 심문 직접 출석

<앵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늘(14일) 법원에서는 가처분 심문이 열렸는데, 이준석 전 대표가 직접 출석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집권여당 지도부 공백 장기화로 국정 동력이 떨어져 국민에 송구하다며 당 안정화를 강조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오늘 출발하는 비상대책위원회에 주어진 임무는 자명합니다. 국정 운영의 두 엔진 중 하나인 집권여당을 정상화시켜서 윤석열 대통령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른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는 오는 19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첫 회의에서 송언석 수석부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이르면 오늘 후보 공고를 낼 예정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새 비대위 출범 근거가 된 당헌 개정안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이 오늘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도 심문에 직접 참석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 : 당헌 개정안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에는 소급된 상황에 대해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처분적인 당헌 개정이기 때문에 저는 법원에서 이것을 큰 고민 없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나올 수도 있지만, 당헌 개정을 둘러싼 쟁점이 많아 시일이 더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정진석 비대위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 기일이 오는 28일로 미뤄진 만큼 두 사건 심문을 모두 진행한 뒤 함께 결론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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