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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비대위 오늘 발표…"원내외 망라 10명 안팎"

<앵커>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3일)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 출범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추석 민심은 불안이었다"며 다음 주 정기국회를 앞두고 공세전에 돌입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어제, 주요당직자 회의를 열어 비대위 구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내일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낸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심리가 열리는 만큼 비대위 출범을 늦추자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법원) 판단이 언제 내려질지 모르기 때문에 마냥 공백 상태로 갈 수는 없겠다. 서둘러 비대위를 구성해야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새 비대위는 원내외 인사 1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주호영 비대위' 인사들은 전원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인선이 완료되면 바로 상임전국위 의결 절차를 거쳐 새 비대위를 본격 출범하며,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도체제 안착에 힘을 쏟을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연휴 마지막 날, '추석민심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민생'을 내세우면서 "추석민심은 한마디로 '불안'이었다"고 정부 여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특히 검찰의 이재명 민주당 대표 기소를 놓고 "민생을 놓고 정치탄압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사무총장 : 국민들께서 말하는 추석 민심은 한마디로 불안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민생은 뒷전, 정치검찰은 상전이라고들 하십니다.]

이어 추석연휴 전 당론으로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 당위성을 부각하며 공세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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