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자정까지…"이동량 평소 주말 수준"

<앵커>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오늘(12일) 모닝와이드는 먼저,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언제, 얼마나 밀리는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아직은 고속도로 상황이 원활한 편이라고 합니다.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오늘 고속도로 교통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소환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새벽에 나와서 고속도로 교통 상황 3시간 정도 쭉 살펴보고 있는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아침, 고속도로 막히는 구간 없이 소통 원활합니다.

아침 7시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반, 광주에서는 3시간 20분, 강릉에서 출발하면 2시간 40분 정도 걸립니다.

고속도로 흐름 좋을 때와 별 차이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충청 이남으로 비가 와 일부 구간 도로가 미끄러운 상황이니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고속도로 CCTV 살펴보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대전나들목 인근입니다.

소통은 원활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비가 와 도로가 미끄럽습니다.

영남과 호남에서 각각 출발한 차들이 만나는 천안분기점, 흐름 좋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역시 주말만 되면 꽉 막히는 곳인데 아직 괜찮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 주말 정도의 수준인, 467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4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1만 대가 이동하겠습니다.

본격적인 정체는 오전 10시에서 11시쯤 시작해 오후 3시에서 4시쯤 가장 막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밤 9시가 넘어서 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