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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안 의결…권성동 사퇴

<앵커>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습니다. 비대위 출범이 본격화하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원 전원을 새로 인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서두르려 했는데 시간이 좀 필요할 거 같아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고민을 좀 하고 인선을 해서 연휴 끝난 직후에 발표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역 안배와 통합형 인선을 강조하며 현재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재형 의원에게 비대위원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하겠다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최 의원은 SBS 취재진에 "맡기 어려울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새 비대위 구성이 본격화하면서 앞서 '사태 수습 후 사퇴' 입장을 밝혔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국가 정상화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언제나 저의 거취보다 우선이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 선거는 오는 19일쯤 치러질 예정인데, 권 원내대표는 새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는 직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즉각 정 위원장의 직무 정지, 전국위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이미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임명 등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다며 "무효에 터 잡은 새 비대위 설치, 새 비대위원장 임명 역시 당연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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