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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비대위원장에 박주선 유력…오늘 중 발표 예정

<앵커>

혼란스러운 국민의힘을 수습할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새 비대위원장은 오늘(7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은 민주당 출신으로 광주에서 4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뒤 선대위 공동위원장과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역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검찰 특수부 선배로 신뢰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박 전 부의장에게 연락이 간 게 맞는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당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습니다.

재선임이 유력하게 점쳐졌던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 :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는 취지에서 훨씬 더 좋은 분을 모시도록 당에 건의를 드렸고….]

법원이 직무 정지한 자신 대신 새 지도부를 세워야 이준석 전 대표 측과의 법적 다툼 여지를 없앨 수 있다는 취지입니다.

앞서 3선 이상 중진, 재선과 초선 의원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 지명 권한을 일임 받았다며 오늘 중으로 비대위원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 전환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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