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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악의 폭염에 '방공호 식당' 인기…"지하라 시원"

최근 최악의 폭염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는 땅속에 만들어진 지하 식당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방공호 식당' 인기입니다.

마치 동굴 같은 곳에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충칭시에 있는 식당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진 지하 방공호를 개조해 만들었는데요.

최근 충칭시의 기온이 영상 45도까지 치솟는 등 견디기 어려운 폭염이 이어지자 시민들이 잠시라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곳으로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햇볕이 차단돼 땅 위보다는 훨씬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인데요.

환기가 어렵고 바닥이 미끄럽다는 단점도 있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칭에는 제2차 세계대전과 중일전쟁을 거치며 100개가 넘는 방공호가 구축됐는데 당국은 최근 방공호에 음식점과 카페, 박물관 등 다양한 시설을 세우며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공습이 아닌 더위를 피해 방공호에 모였네요. 최고의 피서지인 듯!", "근데 빛도 안 들고 환기도 안 되는데 위생 문제는 괜찮을까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Discovery of China.Anim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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