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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플립4에 적용된 '이 기능'을 퀄컴 사 선임 엔지니어가 극찬한 이유 [오목교 전자상가 EP.103]

"근 몇 년간 공급업체가 수행한 가장 현명한 일" 세계적인 칩 개발사 '퀄컴'사의 선임 엔지니어이자 '아난드텍'이란 권위있는 IT 전문매체의 편집자였던 '안드레이 프루무사누'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4와 플립4의 이 기능을 두고 한 말입니다. 바로 배터리 설정 항목에 꽁꽁 숨겨져 있는 '라이트모드'인데요, 항목 설명에 따르면 이 기능은 '처리 속도 대신 배터리 사용량과 온도 제어를 우선으로 하는 모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라이트 모드'는 원래 휴대폰에 기본값으로 설정된 '일반모드'와는 대체 어떻게 다르게 작동할까요? 오목교 전자상가 팀에서 해당 기능을 켠뒤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결과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배터리 성능이 늘어나고, 발열이 상당히 개선됐으며, 벤치마크 상 안정성도 상당히 올라갔죠. 심지어 120hz에 화면 주사율도 그대로 유지되는 등 '일반 모드'를 사용할 때와 체감상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벤치마크 상 점수가 약간 하락하긴 해도 실생활에서 벤치마크와 같은 복잡한 작업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라이트 모드'는 상당히 유의미한 개선을 보여줬습니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반도체 칩과 '스윗 스팟'이라는 개념을 통해 삼성이 내놓은 '라이트 모드'의 비밀을 알아보았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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