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대신 '빛'으로 해충 잡는다…친환경 해충방제 추진

농약 대신 빛을 이용해 해충을 잡는 친환경 해충방제 '광유인트랩' 시범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8개 시설 농가에 4,800만 원을 투입해 '광유인트랩' 2종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광유인트랩'은 해충이 좋아하는 파장의 유인광을 비춰 반경 5m 범위에 있는 미소해충을 잡는 방식인데, 30평에 1대씩 설치할 경우 안정적인 밀도제어가 가능합니다.

살충제와 달리 사람과 작물, 환경에 대한 영향이 없어 지속적인 방제가 가능하고, 교환과 전기요금 외 유지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농가 경영비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