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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 상가 침수 1만 5천 동 넘어…서울이 대부분

주택 · 상가 침수 1만 5천 동 넘어…서울이 대부분
계속된 폭우로 전국에서 주택·상가가 1만 5천 동 넘게 침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오늘(16일) 오전 11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주택·상가 침수는 1만 5천668동으로 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 4천65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밖에 인천 565건, 경기 203건, 충남 137건, 충북 51건, 전북 32건, 강원 16건, 세종 11건 등입니다.

서울은 강우 종료 후 동작구, 영등포구 피해조사에 따라 침수 건수가 직전 집계보다 6천700건가량 급증했습니다.

산사태는 361건으로 경기가 176건으로 가장 많고 충남 97건, 강원 72건, 서울 14건, 충북 2건 등의 순입니다.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천774ha로, 이 가운데 1천111ha가 충남 지역입니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충남이 여의도 면적(290ha)의 3.8배에 이르고 전국적으로는 여의도의 6.1배에 달합니다.

강원 275ha, 경기 135ha, 전북 135ha, 충북 69ha에서도 농작물 침수 피해가 있었습니다.

가축 폐사는 8만 1천879마리로, 지역별로는 충남 4만 8천327마리, 경기 3만 3천302마리로 집계됐습니다.

하천 제방 유실은 115건으로 집계됐고, 도로 사면 피해도 167건에 달했습니다.

응급복구 1만 456건 가운데 85.8%가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집을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7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7천851명입니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2천336명으로 이들 가운데 1천327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자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이고, 지멱별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입니다.

지역별 부상자는 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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