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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새 17% 뛴 신선채소 가격…폭우 피해에 이달 더 오르나

한 달 새 17% 뛴 신선채소 가격…폭우 피해에 이달 더 오르나
최근 고온다습한 기후로 신선채소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폭우 피해까지 겹치면서 농작물 가격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동향 조사를 보면 지난달 신선채소 물가는 6월보다 17.3%, 1년 전보다 2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신선채소는 고온 다습한 기후 때문에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월 대비 상추가 108%나 올랐고, 시금치 95.4%, 오이 73.4%, 열무 65.8%, 호박 50.6% 등이 큰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잦은 비와 폭염은 작황 부진과 출하량 감소로 이어지는데, 최근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작물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이른 추석이 다가오는데 신선채소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계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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